안녕하세요 😊
비타리아예요
오늘은 안양천에서 만난 벚꽃 소식을 들고 왔어요 🌸
벌써 저희 커플의 9번째 봄이에요.
매년 벚꽃 구경을 함께 다녀주는 우리 예랑이
올해도 어김없이 벚꽃 반지를 챙겨줬어요.
그 마음 덕분에 올해도 봄이 더 특별하게 느껴졌답니다. 🌸
안양천은 경기도 의왕시 백운산에서 시작해
군포, 안양, 서울 구로, 양천을 지나
마지막엔 한강으로 흘러드는 긴 하천이에요
서울의 벚꽃 개화일은 4월 4일이었고요
보통 개화 후 3일이면 만개를 맞는다고 해요
지금이 바로 그 시기!
안양천은 벚꽃이 활짝 피어 한참 절정이에요.
벚꽃길은 제방을 따라 쭉 이어져 있어서
낮엔 햇살 가득, 밤엔 가로등 조명 아래 은은한 분위기로
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줘요 🌙🌸
저는 퇴근 후 예랑이와 함께
밤산책하듯 조용히 다녀왔는데요
사람이 많지 않아 오히려 더 좋았어요.
바람 따라 살랑이는 벚꽃잎과 조용한 길…
그냥 걷기만 해도 마음이 사르르 녹더라구요
가로등 불빛 아래
흩날리는 꽃잎 사이에서 사진도 잔뜩 남겼어요.
벚꽃이 배경이면 그냥 다 예쁨… 맞죠? 🌸
이런 봄날은 그냥 지나치면 너무 아쉬우니까
카메라 챙겨서 소중히 기록했답니다
벚꽃은 새싹보다 먼저 피는 꽃이라
겨울 끝자락의 여운을 씻어주는 듯한 느낌이 있어요.
그래서 더 애틋하고 사랑스러운가 봐요.
안양천을 따라 펼쳐진 벚꽃길은
지금이 가장 아름다울 때 ..
벚꽃은 매년 피지만, 매년 느낌이 달라요
함께 걷는 사람에 따라, 그 해의 나에 따라
벚꽃도 조금씩 다른 추억을 남기죠
잠깐이라도 괜찮아요
오늘, 예쁜 봄을 한 장면으로 담아보는 건 어떠세요?
여러분도 안양천 걸으면서 벚꽃 한가득 마음에 담아보세요 🌸💕
'LIFE📝' 카테고리의 다른 글
[평촌 이자카야 추천] 분위기 좋은 데이트 장소 '엔우' 방문 후기 (0) | 2025.04.04 |
---|---|
[경주 벚꽃 여행 후기] 만개한 벚꽃 속에서 힐링하고 왔어요! 🌸 (0) | 2025.04.02 |
[ 와인추천 ] 코르비나 베로네제(Corvina Veronese) / 집들이 추천 와인 (0) | 2025.03.10 |
🍣 평촌 학원가의 맛집 발견! 분위기 좋은 퓨전 요리 주점 [ 삼인행 ] 🍷 (0) | 2025.03.07 |
🍜 따끈한 쌀국수, 그 맛에 반하다! [ 포메인 쌀국수 ] 🍜 (0) | 2025.03.07 |